실무자 생산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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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생산관리실무이야기 - 생산관리 직무를 선택한 이유

30대직장인 2019. 6. 30. 11:46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왜! 도대체 왜 제조업의 생산관리에 지원했는지 조금 말씀드리고합니다.

 

 

첫번째 바로 "연봉"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산업기반이 제조업 중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일단 가장 중요한 "연봉" 을 제조회사에서 많이 줍니다.

사실 IT나 유통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제가 제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봉" 때문입니다.

너무 물질적인가요???

 

사실 대학교에 강의를 나간적이 있었는데 대학생들이 취업할 때 가장 우선시 보는 것도 바로 "연봉"입니다.

복지는 그 다음이죠...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약 3년전 취업관련 강의를 나갔을 때는 그랬습니다.

아마도 크게 바뀌지 않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연봉"이 곧 그 사람의 능력과 인성이 되는 세상이니까요...

 

"젋었을 때는 돈이 최고인지 알았지??, 늙어봐라 돈이 전부인걸 알거다"

 

농담식의 저말이 저는 웃기지가 않습니다. 사실이니까요...물론 아니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기준의 차이고 제 주관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정이었음을 그냥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무튼 연봉으로 보았을 때 동종업계 동일 매출규모의 IT/유통업에 비하여 제조업 베이스의 회사들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첫 입사당시 아마 연봉이 1천만원 정도 차이가 났으니까요...

사실 가끔씩은 저도 단정한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빌딩 숲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출근하는 꿈을 꾸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더 밥벌이가 되는 시장을 선택한 제 자신에게 후회는 없습니다. 아직까진요....

그리고 충분히 주말에 그렇게 또 일을 하면 되는거잖아요....(하..사실 현실성없지만요)

 

두번째는 "목표와 호기심" 때문입니다.


사실 대학 시절에 읽었던 소설 "더 골" 에서 공장장인 주인공이 공장경영을 하여 죽음의 공장 (적자의 공장)을 흑자로 바꿔놓는 과정을 보고서 와...!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산관리에 대한 호기심과 목표가 생겼었고 그 이유에서 도전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현실과의 갭이었지만 어째뜬 당연히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배워간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제가 공대의 "산업공학과" 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공대는 대부분 제조업 베이스의 회사로 진입합니다. 특히 산업공학과는 생산관리/품질관리의 업무를 주로 하죠. 그래서 사실 취준생 시절 지원서류를 쓰기 쉬웠습니다. 쓸것도 많았고요... 전공과 과제 그리고 프로젝트들이 모두 연결되는 곳과 부서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 "생산관리" 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전공선택부터 어느정도 제 미래의 회사가 결정된다고 봐도 크게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전공을 공대로 선택하는 것은 아마도 그래서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우리나라는 제조업기반의 틀이 갖춰진 나라이고 그만큼 제조업에 사람들, 인원 T/O가 많이 나죠. 그런 이유에서 공대는 취업이 잘된다라는 말도 틀린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세가지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이유야 어째뜬 절 받아준 회사에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성과를 낼 것입니다.

그게 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기 때문이죠... 뭐든 배우려는 자세로 정말 열과성을 다해서 임하면 이러한 순간순간이 반드시 나중에 인생에 큰틀에서 도움이 될것이라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사가 시키는 일이 힘드신가요? 혹은 너무 무리한 것을 요구하나요 가끔은 정말 매섭게 쳐낼줄도 알아야 하지만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하려고 합니다. 어째다 보니 넋두리가됐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