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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실무 - 성과압박

30대직장인 2019. 7. 6. 09:59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좀 넋두리를 포함하여 생산관리 실무를 하면서 받는 성과압박과 어떻게 그걸 헤쳐나갈 수 있는지 좀 서술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성과압박을 매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그러고 있지요

왜 불량이 안줄지?? 또는 왜 생산성이 안올라가지??? 등등으로 스스로에게 압박 받는거 이외에.

회사에서 정해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원을 10명 감원시켜라 라는 과제가 떨어지고 월에 1회 경영자에게 과제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그러한 일들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진짜 내가 왜 이렇게 돈을 벌고 있지?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줄이는 환경을 구축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회사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속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지만요.

 

관리자 1명 당 할당된 수익성 향상금액이 있고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되죠...

 

A는 2019년 12월까지 연간 1억의 수익성 향상방안을 수립하고 실행완료해라.

 

이렇게 된다면 이제 이를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네고 개선활동을 하고 하는 것이지요...

솔직히 향상, 혹은 개선 업무가 생산관리의 주된 업무라서 성과 압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과제가 있는데 역시 수익성 향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라인 내 불합리한 부분을 찾아내고 그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지요.

수익성 향상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크게 수익성이 향상되는 방법은 투입인원의 절감입니다.

투입 인원의 절감을 하는 경우 그냥 절감만으로는 기존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설비투입을 보통 동시에 고려하죠...

보통 정말 기존에 너무너무 불합리한 라인이 이거나 또는 수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 아니라면

추가 비용 투입없이 인원절감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A 설비 : 5천만원/투자비 - 감가상각 +1천만원/연 (보통 5년 감가상각합니다, 제품라이프싸이클에 의존)

A 인권비 : 5천만원/연 - 연간 인권비 -5천만원

 

기존 인원의 투입공수에 대하여 설비가 대신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교체가능하고 위 투자금액 (현실적인 금액입니다.)을 보면 연간 4천만원의 수익성이 증대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서 설비가 점점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슬픈일이지만 회사의 수익성 차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제게 또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기존에 일들을 해가면서 과제까지 하기가 너무 벅차지만 뭐 어떻게하겠습니까...

그저 주말을 기다릴 뿐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