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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개선방법(2), 업무프로세스

30대직장인 2019. 8. 9. 12:00

불량 개선의 방법(2)

 

지표를 명확하게 알자!!!

 

제가 아마 다시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알아야하는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과치에 대한 생산성, 불량률의 지표에 대한 정확한 해석입니다.

정확한 해석이란 그 KPI 지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산정하게 된 논리나 배경은 무엇인지 자체를 100%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표의 구성요소와 배경 및 논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어디에서 문제가 되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불량률을 구성하는게 불량금액과 생산금액이 될 수 있지만 그 이변에 불량금액에는 부품불량, 아세이불량, 클레임불량, 재고실패금액 등등 회사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성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성비중도 또 다를 것이구요...

 

그래서 반드시 처음들어가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해석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그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정확하게 개선안 또는 방향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뭐야? 라고 묻는 것보다 지표의 해석이 선행되어야 내 스스로 생각을 한번 더 해가면서 방향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표의 이해 또는 해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전파되도록 리딩할 수 있어야합니다.

쉽고 누가봐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의 자료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본인 혼자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사실 현장의 도움 없이는 개선이나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생산관리는 그래서 항상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안다는 것?

이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서 좀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어느 부서든 가시면 업무에 대한 절차, 즉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들은 우리의 선배들께서 아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만든 일의 진행 절차입니다.

일이 진행되는데 필요한 과정 그리고 그러한 롤들이 아주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이 롤을 이해하고 외워두면 업무하기가 매우 수월해집니다.

한마디로 사내법???을 안다고해야하나요.. 우리가 보통 살아가면서 법을 조금 알면 아주 좋을데가 많죠..

그것처럼 회사내에도 법? 즉 프로세스가 존재합니다.

 

누군가 내게 어떤일을 부탁했을 때 그게 부당한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 때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으면 매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A 상사 : 야..너 내일까지 자재입고 및 상태 확인해봐라

답변 : 자재입고 및 재고현황은 자재팀 롤임으로 B 상사께서 확인해 주십시오.

 

이런식으로 내가 굳이 해야할 일이 아닌데 시키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프로세스와 업무롤을 알면 아주 쉽게 쳐낼 수 있죠...

개발과정이나 제품생산과정에서도 각자의 롤이 있습니다. 조립성이나 품질의 문제들 그리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제품 구조상의 문제들은, 생산기술팀, 품질팀, 설계팀이 업무개선의 롤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롤들을 모른다면 이거시키면 이거하고 저거시키면 저거하고 성과는 못내고 어느새 나도모르게

남일들만 해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내 프로세스를 안다는 것은 즉 사내의 업무 법, 룰을 안다는 것이고...

프로세스 상 이건 이렇게 이건 타팀이 해주는게 맞습니다. 라고 했을 때 반박할 논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업무를 배우면서 프로세스도 함께 익혀가는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