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생산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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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생산관리실무이야기 - 생산관리업무 장단점

30대직장인 2019. 6. 27. 10:53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단계로 제가 느낀 생산관리자의 한계,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좀 서술해볼까합니다.  니가 뭘아냐 할 수 있겠지만 저도 이제 생산관리에서 4년째 일을 하고 있고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생산관리 업무 장단점



모든 업무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4년째 생산관리를 진행하면서 느낀 업무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일이 굉장히 고되다고 느낄 때도 있고 보람있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들을 포함하여 제가 느낀점을 포스팅 합니다.



장점



일을 진행하면서 작업인원들과 현장의 어려움점을 해결해주고 그러한 과정속에서
너가 이렇게 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현장의 형, 누님, 동생들의 이야기 들었을 때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그럼 생산관리업무 장점에 대해 풀어써보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생산관리의 실무자의 장단점과 
먼저 장점은 무엇 일까요??



1) 자율적 업무진행

공정관리나 생산관리는 다른직무보다 자율형입니다.
한마디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자율성이 많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본인이 생각을 직접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개선하자! :)
이렇게 리딩하고 이끌어가는 일들이 많아서 다른 업무보다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고 또 

실제로 문제를 직접 도출해내야 하고 도출한 문제를 풀기위해 팀을 꾸리고
무한 개선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워나갑니다.
나름 재미도 있구요...

2) 대인관계의 확장

생산관리자의 업무는 주로 개선입니다. 불합리한 조건이나 환경을 개선해서 수익성을 더 높이기 위한 업무들을 주로 실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타팀, 그리고 현장과 끊임없이 부딪쳐야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죠? 각기 다른 사람들과 업무를 진행하고 개선이나 일의 진척관리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설득하고 일을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소통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많이 가다듬고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3) 사업자 마인드 고취

투입과 인프라 그리고 환경까지 어떤 아이템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제조업에서는 알맞은 투입으로
최고의 산출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생산관리 업무의 핵심이라고 하면 그렇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나중에 사업을 할 때나 내 일을 진행할 때 순차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진행하고 검토해야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 배웁니다. 이러한 업무전개를 하다보면 사업자 마인드가 고취되어 훗날 내 사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성과에 대한 피드백

제조업에 많은 부서들이 있지만 성과, 즉 실적에 대한 피드백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업무입니다.
일이 잘되고, 실적이 좋으면 회사 내에서 정말 떠받들어 주죠. 상대적으로 다른부서, 예를 들면 품질팀의 경우
고객클레임이 제로면 당연한 결과다... 당연히 그래야지 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산팀의 생산관리의 경우
내 프로젝트를 잘 끝마치면 수익성이 높아지고 그럼 정말 주변에서 알아주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대우해줍니다.
업무마다 차이가 있지만 생산관리자은 실적에 대한 피드백이 정말 잘들어오는 업무입니다.
하지만 못하면 또 그만큼 책임과 질책을 받을 수 있죠...



단점 



단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때로는 작업인원을 최소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설비가 작업자를 대신하게 되죠. 회사에서는 계속 근무를 진행하지만, 정들었던 작업장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는 작업인원을 볼 때 내가 이렇게 만들었구나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생산성은 확실히 올라갔지만 사람을 보내고 돈을 버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풀어써보겠습니다...


1) 실적압박
실적 압박을 받는다. 생산관리는 실적이 있어야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디어를 잘 짜내어 실행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첫시작점이 어째뜬, 실행과정이 어째뜬 실적으로 평가 받는 부서입니다.
실적 (생산성, 불량률)이 좋으면 어딜가서든 좋게 평가받고 대우를 해줍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실적이 없으면 압박이 시작되죠... 하는 일부터 하나하나의 업무까지 그래서 생산관리자는 실적에 대한 압박이 타부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 전문성 측면
생산관리자는 넓은 범위를 관제하기 때문에 타부서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생산기술팀은 설비를 설치하고 라인을 구축하는 업무를 하죠. 그 과정에서 설비의 메카니즘이라던지 제품 설계도, 구조 등 여러가지의 노하우들을 깊게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생산관리 업무는 수 많은 라인들을 관리하고 또 전체적인 관점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무를 진행하므로 깊은 지식들은 타팀에 비해서 결여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3) 변수통제
현장에는 매일 수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설비고장, 자재결품, 품질이슈로 인한 비가동 등 정말 많은 변수들이 있죠. 보통 변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이 어렵고 힘듭니다. 일이 힘든건 둘째치고 계속 변해가니까요... 생산관리는 이러한 변수들을 줄이는 일들을 해나가면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각기 다른 문제와 부딪칩니다.
이 과정에서 일이 힘들거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경험한 생산관리 실무/ 생산관리업무의 장단점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